
CAD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FPCB 설계(CAM, 사양검토)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 지실 꺼라 생각됩니다. 또는 CAM을 다루는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면, 처음엔 막막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CAM에 대한 이해하면 이런 계통의 일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실 껍니다. 평소에 CAM과 사양검토에 대하여 관심있으신 분들도 기본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AM350이란 무엇인가요?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은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하여 부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계와 통신하는 Program을 말합니다. 단PCS DATA를 기반으로 샘플 및 양산을 제작하기 위해 작업 하는 PROGRAM TOOL입니다.
보통 FPCB업체에서 사용하는 PROGRAM입니다. 상위 업체 또는 고객사에 다양한(PADS, PCAD, ORCAD, Power PCB등)형태로 단PCS GERBER DATA와 도면을 접수 받습니다. FPCB 단PCS는 보통 손가락 만한 사이즈 입니다.
처음 부터 1PCS씩 제조를 한다면 매우 힘들 것 입니다. 그래서 PCB & FPCB는 WORK SIZE에 맞게 PCS를 배열을 합니다.
공정에 필요한 TOOL(FILM, 금형, BBT JIG등)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공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양검토란 무엇인가요?
사양검토는 고객에서 준 GERBER DATA와 도면을 이용하여 고객과 사양 협의를 진행합니다. 사양확정이 나면, CAM작업자에게 의뢰를 합니다. 단PCS CAM과 PANEL작업이 끝나면 이를 각각 CHECK SHEET를 이용하여 검토를 진행합니다. CAM 검토 뿐만아니라 적층도, 공정 PROCESS, 승인원 등 다양한 문서관리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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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객과 소통하라!!
- 2. CHECK SHEET를 활용하라!!
- 3. CAM과 사양을 구분하라!!
- 4. 도면을 이해하라.
- 5. GERBER = CAD DATA = 작업본 3가지를 일치 시켜라!!
TIP1. 고객과 소통하라!!
신규 CAM DATA가 접수되면 고객의 의도와 회사마다 공정능력이 다르기때문에 소통이 매우 중요 합니다. 단PCS를 검토 후에 DFM [Design For Manufacturing] 을 보내 고객과 소통합니다.
서로 양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의를 해야 제작 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줄어듭니다. 서로 E-MAIL을 주고 받아 문제가 발생 하더라도 귀책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서로 증거를 남겨 놓고 일하는게 깔끔합니다.
CAM경력자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경험이 없다면 불량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협의가 안된 상태이면, GERBER DATA와 도면이 일치한다 하더라도 사양검토시 고객사에 DFM을 보내야 하는게 맞습니다. 서로간의 이해부분이 다르기때문에 충분히 협의하고 진행하는게 중요합니다.
TIP2. CHECK SHEET를 활용하라!!

CHECK SHEET는 2가지로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첫번째는 단PCS DATA에 대하여 CHECK를 하고, 2번째는 CAM작업 완료 후 하는 방법입니다. 2가지 모두 진행해야 불량이 감소 됩니다.
CAM은 사람이 하는 부분이라 언제나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산에서 불량이 발생한다면 대량 불량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양산은 대부분 팀장님께서 CHECK SHEET에 기록관리 해야 최대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TIP 3. CAM과 사양을 구분하라!!

회사 규모가 작으면 사장님께서 2가지 모두 해 주길 원하는데요. 이는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전 직장에서 팀장은 매우 바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일업무 보고, 주간보고, 월간보고, 사양업무, CAM업무등 여러가지 업무를 하다가 양산에 원자재를 오기입하는 바람에 엄청난 손실을 갖다 준 사례가 있습니다.
분업화 하여 CAM전문 인력과 사양 전문 인력을 배양합니다. 설계적인 부분과 검토부분을 나누어 관리하는게 장기적으로 안정화된 설계를 할 수있습니다.
TIP4. 도면을 이해하라.
도면에는 치수적인 부분과 방향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 도면을 제일 먼저 검토해 봐야 합니다. 치수적인 부분은 하나하나 거리를 측정하여 도면에 대한 오류가 없는지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단PCS 및 PANEL 투입 후 도면을 이용한 CROSS 점검이 필요합니다.
모든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서 고객사를 100%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도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치수적인 부분은 노가다지만 하나하나 모두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공차 부분은 특히 공정력과 연결되어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도면의 수치하나를 놓쳐서 최종검사 후 출하검사과정에서 치수가 안 맞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사양담당자는 DATA를 확인하는 순간 크게 놀랐습니다. 거리간격이 도면에는 0.5 mm인데 Cam Data는 0.52 mm 로 기입되어 있는 것 이었습니다. Cam Data는 당연히 맞겠지 했지만 고스란히 불량은 본인 회사로 이어지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여기서 깨달아야 하는 부분은 사양은 말그대로 한땀 한땀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TIP5. GERBER = CAD 도면 = 작업본 3가지를 일치 시켜라!!

작업을 하게되면 고객사에서 보통 2가지를 받습니다. GERBER DATA와 CAD 도면 2가지를 갖고 설계를 시작합니다.
먼저 GERBER DATA & CAD DATA 비교 검토를 하고 두가지 모두 동일 사양 확인 후 CAM작업을 시행 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제목과 같이 3일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작업지도서 및 적층 사양서 등 확대 적용하여 관리가 필요합니다.
테슬라모터스는 터보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를 만들기 위해 투자 설명회를 계최하여 많은 투자를 받았습니다. 주주들과 협의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그때서야 엔진이 설계적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CEO를 교체하고 설계부터 다시 하는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비록 FPCB의 사양검토는 자동차보다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FPCB제조 회사에서는 매우 중요하기에 100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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